제주돌문어삼합 구좌 항아리조림 ­

>

​안녕하세요, 제주도 여행중에 색다른 음식을 먹고 왔어요. 삼합은 종종 먹는 메뉴긴 한데 매콤한 양념으로 끓여먹는 돌문어삼합은 처음 먹어봤거든요. 제주 구좌에 위치한 항아리조림이라는 식당인데요. 복잡스런 곳이 아닌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 것도 맘에 들고 주차장도 건물 옆에 마련되 있어요. 외관도 보다시피 아주 깨끗하고, 사장님도 무척 친절하시더라구요~^^​​

>

​깔끔하게 정돈된 내부. 5시 조금 넘어서 왔더니 우리가 저녁 첫손님이였어요; ​​

>

​안쪽으로 단체모임 할 수 있는 독립공간도 넓직하게 있는데요, 분위기도 아늑하고 쾌적하게 꾸며져 있는 공간이에요. 아기의자도 마련되 있구요.​​

>

​​여러가지 피큐어와 화분, 제주스런 소품으로 장식되어 있어요. 저 물고기 소품 맘에 들어 ㅎㅎ​​​​

>

​이집의 영업시간은오전 10시부터 오후22시까지. 수요일에는 오후 5시부터 오픈을 한다고 하니 꼭 참고하시고 방문하세요.​​​

>

​상호가 항아리조림이라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조림이 맛있는 식당이랍니다. 갈치조림, 코다리조림도 먹고 싶은데… 제주도에 여행을 오면 꼭 먹게 되는 것이 갈치조림과 흑돼지 아닌가요? 가끔은 흔치않고 특별한 색다른 음식을 먹어줘야한다며 .. 제주흑돼지삼합을 주문했습니다. 흑돼지와 돌문어와 전복을 동시에 먹을수 있는 스페셜한 메뉴니깐요~​​

>

​이어 정갈하게 상차림이 뚝딱 차려졌어요. 사장님이 주방에서 후다닥 만들어 내어 오셨는데요. 가족들이 모두 도와서 식당을 하시고 있는 모습이였습니다.

>

>

반찬들도 모두 직접 만든 손맛나는 찬들로 셋팅이 되어진 모습이에요.

>

이런 비주얼은 처음이야! 첫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제주돌문어삼합이에요. 국수도 살포시 올라가 있네요.​

>

​예쁘게 플레이팅이 되어 나온 삼합을 불에 올려서 바글바글 끓이며 먹으면 되는데요. 맨밑에는 흑돼지두루치기가 깔려있고, 위에는 큼직한 돌문어와 전복이 가득 올려져있어서 양도 무척이나 푸짐하게 느껴졌어요. 거기에 아삭한 콩나물과 파채와 깻잎까지!​​

>

​이대로 그냥 먹어도 맛있을것 같은데 아래에 양념이 깔려있으니 잘 버물려서 끓여주면 제주돌문어삼합이 완성되요.​

>

우선 큼직한 통돌문어를 먹기좋게 잘라주시는데요. 세화 앞바다에서 바로 공수해온 살아있는 제주 돌문어랍니다. 그날그날에 따라서 크기는 달라질 수 있는데 이날은 약간 작은게 들어왔다고 하던데, 제 눈에는 양이 넉넉했어요.​​

>

​​위로 봉긋하게 부풀어오른 계란찜도 뚝배기에 끓으며 나왔어요. 계란찜 나오는 식당은 무조건 좋아! ㅎㅎ​

>

매콤한 조림음식의 짝꿍이죠.

>

>

전복도 잘라주시고, 소면도 양념에 잘 머무려서 딱 먹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 주셨어요. 저희는 젓가락 들고 대기하다가 바로 먹기만 하면 돼요 ㅋㅋ​

영상으로 보니 더 먹고 싶어지네 ㅎㅎ​​

>

그릇도 평범한 냄비가 아니라 옹기 그릇에 끓여 먹으니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기 좋았던 항아리조림.​

>

소면이 불기전에 먼저 먹으라고 하셔서 소면부터 호로록 먹고 문어와 흑돼지 전복을 차례로 먹어주었어요.ㅎㅎㅎ

>

>

​깻잎과 상추에 골고루 한점씩 올려서 삼합으로 냠냠 ~ 매콤하면서 쫀득함이 더해져 정말 이런 맛은 처음이야! 하고 먹게 되더라구요!!​

>

​시원한 국물의 콩나물국과 마늘장아찌는 매콤함을 달래주는 역할~ ㅎㅎ 마늘이 아삭하고 개운해서 리필해서 더 먹었어요.​​

>

​흑돼지는 전날까지 실컷 먹었는데도, 이렇게 양념으로 먹으니 또 색다르고 마냥 먹게 되네요^^ 제주 흑돼지는 진리입니다.​​

>

>

​돌문어도 질기지 않고 탱글탱글하게 씹히니 술안주로 딱이겠더라구요. 다만 운전을 해야해서 술한잔도 못먹는게 아쉬울뿐.ㅠㅠ​​​

>

​재료들이 신선하고 좋은걸 쓰시니 비린맛 하나없고요. 사장님이 손수 만든 양념이 들어간 이곳만의 특별한 메뉴, 제주돌문어삼합 어떤맛일지 궁금하신 분들은 제주 구좌에 위치한 항아리조림에 들려보세요~​​

>

젓가락으로 먹다가 나중에는 숟가락으로 퍼묵했네요.ㅎㅎㅎ 먹다보면 느끼함이 살짝 올라오는데 그럴때 마늘이 느끼함을 잡아주었어요. 그리고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먹을 수 있는데 저희는 너무 배가 불러서 볶음밥은 아쉽게 못먹었어요.ㅠㅠ 제주도에 오면 왜 이리 맛난게 많은지…매일매일이 과식의 연속이네요.ㅎㅎㅎㅎ 그래도 좋아요!!​​

>

명함사진 챙겨왔으니 담에 세화쪽 놀러가게되면 또 들려야겠어요!